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`안마소 비호 경찰 기소징계통보(종합)|정기적으로 돈 받은 3명은 징계통보(서울=연합뉴스) 김태종 기자 =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(이두식 부장검사)는 11일 경찰의 서울 강남 안마시술소 비호 의혹과 관련해 업소 여주인의 내연남인 경찰관 차모(47) 경사를 불구속 기소했다.검찰은 또 안마시술소 업주에게 2년간 매달 수십만원씩 받아 나눠 쓴 강남경찰서 논현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과 식사 접대, 한약 등을 받은 강남서 경사급 경찰관 1명을 서울경찰청에 징계 통보했다고 밝혔다. 검찰은 이들 경찰관에게 단속 무마 대가로 돈을 건 축구토토승무패넨 차 씨의 내연녀 남모(45) 씨와 처벌을 낮춰주겠다며 업주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브로커 장모(40)씨도 구속기소했다. 검찰에 따르면 차 경사는 2006년 4월~2008년 토토승무패12월 남 씨가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해 얻은 수익 가운데 20만~750만원씩 121차례에 걸쳐 1억8천600여만원을 생활비 명목으로 받은 혐의(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)를 받고 있다.검찰은 그러나 차 경사가 남 씨에게 지분을 투자해 업소를 공동 운영하거나 성매매 단속 정보를 흘린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.남 씨는 2006년 8월~2008년 6월 안마시술소 단속 무마 대가로 논현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에게 현금 30만원이 든 봉투 3개를 건네는 등 매달 1차례씩 총 2천300여만원을 단속 경찰관에게 건네고, 같은 명목으로 또 다른 경찰관에게 현금 700만원을 전달하려 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.논현지구대 총무 자격으로 남 씨에게 매달 돈을 받아 징계통보된 김모 경위와 이모 경사는 이 돈을 순찰팀에게 분 토토승무패배해 회식비 등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.검찰 관계자는 “남 씨가 경찰에게 건넨 뇌물이 이후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흘러갔는지 특정할 수 없어 관련 자료를 서울경찰청에 통보했다”며 “현재 경찰이 이 부분에 대해 강도 높게 자체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 검찰은 이와 함께 남 씨와 안마시술소를 공동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으로 업주 조모(41.여) 씨는 구속기소, 종업원 2명은 불구속 기소했다. 이들은 2004년 2월~2009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미신고 안마시술소를 개업해 손님 수만명에게 성매매를 알선, 115억원의 불법 수익을 얻은 혐의 토토승무패(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)를 받고 있다.검찰은 또 브로커 장 씨의 경우 2008년 8월 남 씨의 업소가 경찰에 단속되자 경찰관과 친분이 있다며 가벼운 처벌을 받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6천200만원을, 남 씨의 내연남인 차 경사에 대한 인사 청탁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아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. taejong75@yna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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